ICT 수출액 4개월 연속 증가..메모리·시스템 반도체↑

문승관 2020. 10. 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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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176억3000만달러(잠정)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늘어나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7억6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했다.

ICT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95억6000만달러, 무역수지는 80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대비 11.9% 증가한 96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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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6억달러..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전화 중심 80억달러 흑자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176억3000만달러(잠정)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늘어나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7억6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했다. ICT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95억6000만달러, 무역수지는 80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9월 ICT 수출입 통계(잠정)’를 발표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1.9%)와 디스플레이(2.7%), 컴퓨터·주변기기(62.7%)의 수출이 증가했다. 전체 수출의 54%를 차지하는 반도체는 메모리(61억9000만달러·9.8%↑), 시스템(28억5000만달러·16.8%↑) 반도체 모두 전반적으로 수출액이 늘었다. D램(24.6%), 낸드(44.9%↑),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18.3%↑),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 등 수요 증가로 주요 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대비 11.9% 증가한 96억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9.8%)와 시스템반도체(16.8%) 수출이 확대했기 때문이다. 낸드(44.9%)와 D램(24.6%), 파운드리(18.3%) 등 주요품목 모두 수출 호조세를 보였다.

디스플레이도 모바일 수요확대로 OLED(발광다이오드) 패널·부분품 수출이 늘어 2.7% 증가한 21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LCD(액정 디스플레이) 수출은 소폭 줄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62.7%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SSD 등 보조기억장치 수출이 97.6% 증가하며 12개월 연속으로 확대했다. 휴대폰은 13.2% 감소한 10억2000만달러를 나타냈다. 고성능 휴대폰 완제품 수출은 33.9% 증가했으나 부분품 수출이 25.7%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 81억7000만달러(5.6%↑), 베트남 31억1000만달러(18%↑), 미국 20억4000만달러(36.3%↑), 유럽연합(EU) 10억7000만달러(15.9%↑), 일본 3억4000만달러(9%↓) 순이었다.

지난달 ICT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9% 늘어난 95억6000만 달러였다. 컴퓨터·주변기기(10억9000만달러·20%↑)와 반도체(45억달러·15.3%↑) 수입이 증가했다. 휴대전화(5억8000만달러·33.8%↓)와 디스플레이(3억3000만달러·0.2%↓)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9억8000만달러·12.4%↓), 베트남(9억달러·16.4%↓), 미국(5억9000만달러·14.5%↓), EU(5억5000만달러·0.2%↓) 등은 수출이 늘었고 대만(12억2000만달러·24.8%↑), 일본(9억1000만달러·2.7%↑)은 감소했다.

중소·중견 기업의 ICT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3.6% 늘어난 40억8000만달러였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1.1%↑)와 전기장비(11.9%↑) 등 수출이 늘었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9.8%↓) 수출은 줄었다.

문승관 (ms730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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