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확진 부산요양병원 사망 2명으로 늘어..추가 확진은 없어(종합)

오수희 2020. 10. 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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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과 환자 5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요양병원 종사자의 접촉자 103명을 전수 검사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1차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요양병원 환자 123명과 종사자, 직원 중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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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입원환자 어제 부산대병원 이송됐지만 증상 악화 하루 만에 숨져
1차 검사 음성 입원환자 123명 병원 내 격리 중..추가 확진 가능성 배제 못 해
만덕동 요양시설 9곳 1천431명 검사결과 모두 음성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직원과 환자 5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요양병원 종사자의 접촉자 103명을 전수 검사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530번 확진자가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증상 악화로 15일 오전 4시께 숨졌다고 15일 밝혔다.

530번 확진자는 80대 고령자로 기저질환이 있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분주한 의료진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15일 오후 53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북구 보건소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에 이틀에 한번 전수조사를 통해 추가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handbrother@yna.co.kr

이로써 입원 확진자 중 사망자는 지난 12일 숨진 1명 포함, 2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지난 12일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입원환자의 임종을 지킨 가족과 운구에 참여한 사람 등 접촉자 10명을 파악,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보건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1차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요양병원 환자 123명과 종사자, 직원 중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입원환자 123명은 병원 안에 격리돼 있다.

병원 종사자 49명도 인근 시설에 격리돼 있으며, 직원 46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보건당국은 격리된 직원과 환자 건강 상태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 진단 검사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출퇴근했던 병원 직원에 의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밝히기 위해 확진자를 면담 조사하고 의무기록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병원 직원 확진자 11명의 첫 증상발현 시점과 이후 동선, 최근 의무기록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요양병원의 외부인 출입이 통제됐기 때문에 출퇴근하는 직원들에 의해 감염병이 확산했을 개연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들 직원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파악이 늦어질 경우 이들을 연결고리로 한 '지역 내 조용한 감염 전파'가 진행되면 감염병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할 수 있다.

보건당국은 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이 제대로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병상간 간격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 보건당국은 해뜨락 요양병원 집단감염 관련 만덕동에 있는 요양병원 5곳과 요양원 4곳 종사자 1천431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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