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피살' 공무원 아들 편지에 "냄새 나" 악플..본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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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가족에 대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네티즌들을 검찰에 고발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15일 "사건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로 배당됐고, 검찰은 전날 서울 관악경찰서로 수사지휘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자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편지 내용을 보도한 기사에 비판성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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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아들, 대통령에게 "이 나라 뭐했나"
네티즌 "누가 적으라고 원고 줬나" 등 악플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가족에 대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네티즌들을 검찰에 고발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15일 "사건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로 배당됐고, 검찰은 전날 서울 관악경찰서로 수사지휘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사준모는 지난 6일 네티즌 9명에 대해 정보통신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북한군에 피살된 공무원의 아들인 A군은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필 편지를 보냈다.
A군은 편지에서 "(아버지는) 나라의 잘못으로 오랜 시간 차디찬 바다 속에서 고통받다가 사살 당해 불에 태워져 버려졌다"며 "시신조차 찾지 못하는 현 상황을 누가 만들었으며 아빠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할 때 이 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편지 내용을 보도한 기사에 비판성 댓글을 달았다.
댓글 중에는 "고2가 받아쓰기를 하네. 정당 대변인 논평에 버금가는 문장이네", "누가 적으라고 원고 줬나. 냄새가 풀풀 난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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