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호박경연대회서 1t 넘는 슈퍼 호박 등장

이재영 2020. 10. 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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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가 1t이 넘는 초거대 호박이 올해 미국 호박경연대회에 등장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언론에 따르면 이틀 전 캘리포니아주 하프문베이에서 열린 '제47회 세계호박무게챔피언십'에서 2천350파운드(약 1천65㎏)짜리 호박을 키워낸 트래비스 진저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호박 무게 1파운드당 7달러(약 7천999원)여서, 진저는 1만6천450달러(약 1천880만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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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원예 강사가 취미로 뒷마당에서 길러
하루 최대 10번 물주고 2번 이상 비료
40년 대회 역사상 두 번째로 무거워..최고기록은 1.1t
미국 호박대회서 우승한 1t 초대형 호박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프문베이에서 열린 제47회 세계호박무게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트래비스 진저의 무게 2천350파운드(약 1천65㎏)짜리 호박. [UPI=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무게가 1t이 넘는 초거대 호박이 올해 미국 호박경연대회에 등장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언론에 따르면 이틀 전 캘리포니아주 하프문베이에서 열린 '제47회 세계호박무게챔피언십'에서 2천350파운드(약 1천65㎏)짜리 호박을 키워낸 트래비스 진저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호박 무게 1파운드당 7달러(약 7천999원)여서, 진저는 1만6천450달러(약 1천880만원)를 받았다.

진저는 전문 농업인이 아니다.

그의 직업은 대학 원예강사로 집 뒷마당에서 여가시간을 활용해 호박을 길렀다.

하루 최대 10차례 물을 주고 두 차례 이상 비료를 줬다고 한다.

10대 때부터 호박을 길러온 진저는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1t이 넘는 호박을 트레일러에 싣고 미네소타주 집에서 대회가 열린 캘리포니아주까지 35시간을 직접 운전해왔다는 그는 "도로 위 모든 요철에 신경 쓰느라 피곤했다"면서 "앞으로 1년은 쉬어야 할 수도 있다"고 농담했다.

호박재배지로 둘러싸인 하프문베이는 '세계 호박의 수도'를 자처하며 매년 가장 무거운 호박을 뽑는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우승한 진저의 호박은 40여년 대회 역사상 두 번째로 무거운 호박이다.

가장 무거웠던 호박은 2018년 대회 때 출품된 뉴햄프셔산 2천500여파운드(약 1천134㎏)짜리 호박이었다.

세계기록은 2016년 독일 루트비히스부르크에서 열린 '자이언트호박유럽챔피언십'에 나왔던 무게 2천600파운드(약 1천179㎏)의 호박이었다.

미국 호박대회서 우승한 1t 초대형 호박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프문베이에서 열린 제47회 세계호박무게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트래비스 진저의 무게 2천350파운드(약 1천65㎏)짜리 호박. [Ap=연합뉴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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