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임기 중 한 번은 야스쿠니 참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임기 중 한 번 은 태평양전쟁 A급 전범 등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는 15일자 산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리 임기 중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아베 일본 전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国) 신사를 방문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임기 중 한 번 은 태평양전쟁 A급 전범 등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는 15일자 산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리 임기 중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중국과의 관계를 거론하며 “어떤 상황이 되어도 정상 간 교류를 단절해서는 안된다. 내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더니 (정상 간 상호 방문이) 안된다는 것은 이상한 이야기다”며 “문제가 있다면 만나서 이야기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많은 사람들이 내가 참배한 것을 잊고 있었지 않나”고 웃으며 “(야스쿠니) ‘참배를 보류하지 않으면 정상회담을 하지 않겠다’라는 일이라면 회담은 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임기 중에 한 번은 절대로 가야한다고 생각했다. 다만, 그 후에는 국익을 고려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베 일본 전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国) 신사를 방문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지난달 19일 NHK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달 16일에 내각 총리 대신을 퇴임한 일을 영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다. 도조 히데키(東條英機)를 비롯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근대 100여년 간 일본이 일으킨 침략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명의 위패가 안치된 곳이다. 강제로 전쟁에 동원됐던 한국인 2만여 명도 합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2013년 12월 26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한일관계에 막대한 파문을 일으켰지만, 이후 8월 15일과 봄·가을 제사 등 야스쿠니의 주요 절기 때 공물 또는 공물료만 납부해 왔다. 당시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에게서 강한 비판을 받았다. 미국까지 나서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배우 전혜진, 충격 근황…“얼굴이 콘크리트 바닥에…”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