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 일일 확진자 9000명 육박..사상 최고

권영미 기자 2020. 10. 16.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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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000명에 육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이날 이탈리아 보건부는 전날(14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 수가 8804명, 사망자가 8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탈리아는 누적 사망자가 3만6372명으로 영국에 이어 유럽에서 두번째로 사망자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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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성마르크 광장.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탈리아의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000명에 육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이날 이탈리아 보건부는 전날(14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 수가 8804명, 사망자가 8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다. 사상 최고를 기록한 14일의 7332명에서 가파르게 증가, 다시 기록을 깼다.

하지만 사망자 수는 코로나19가 극에 달했던 지난 3~4월 하루 900명 이상 발생하던 것에 비하면 급감했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들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7월 하순에는 40명 정도에 불과했지만 이날은 586명으로 증가했다. 바로 전날에는 입원 중환자 수가 539명이었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탈리아는 누적 사망자가 3만6372명으로 영국에 이어 유럽에서 두번째로 사망자가 많다. 현재 일일 사망자는 프랑스나 스페인, 영국에 비해 작지만 확진자가 꾸준히 늘면서 일부 지역은 록다운(봉쇄)이 다시 시행되고 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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