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공제조합 이사장' 추미애 장관 형부 ..김현미 "지금 알았다"

김희준 기자 2020. 10. 16.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 버스공제조합 이사장으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형부를 청탁받아 승인했다는 의혹에 대해 여러번 부인했다.

16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2018년 여당대표 시절, 국민대 교직원 출신인 추 장관의 형부가 버스공제조합 이사장으로 별도 공모과정 없이 선임됐다"며 "직무수행계획서 등 통상절차 없는 인선은 국토부 장관의 승인이 없으면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감현장]김상훈 "추 대표 때 공모없이 선임, 장관승인 없인 불가"
김현미 장관 "형부 여부 기재된 사항 아니야..적정 발탁절차 살펴볼 것"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를 듣던 중 기침을 하고 있다. 2020.10.1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 버스공제조합 이사장으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형부를 청탁받아 승인했다는 의혹에 대해 여러번 부인했다.

16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2018년 여당대표 시절, 국민대 교직원 출신인 추 장관의 형부가 버스공제조합 이사장으로 별도 공모과정 없이 선임됐다"며 "직무수행계획서 등 통상절차 없는 인선은 국토부 장관의 승인이 없으면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버스공제조합 이사장은 연봉 1억3200만원, 업무추진비 연 4200만원을 받는 요직으로 임기도 3년이나 보장된다"며 "김현미 장관이 청탁을 받아 승인한 것"이라고 추궁했다.

김현미 장관은 이에 대해 "지금 막 그 사실을 들어서 알았다"며 "별도의 청탁도 없었고, 형부 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 기재양식도 없다"고 반박했다. 김 장관은 "다만 적정한 인물을 뽑을 수 있는 절차에 대해선 다시 한번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h99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