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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주가 급락해도..BTS 팬 "주식 계속 사서 죽을때까지 보유"

황시영 기자 입력 2020.10.17. 15:35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한 팬이 지난 15일 이같은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BTS 팬은 이제 그들의 사랑을 보여줄 새로운 방법이 생겼다: 주식 구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빅히트 주가가 지난 15일 상장 이후 급락했지만, 팬심으로 빅히트 주식을 사는 일은 계속될 것이란 내용의 기사다.

블룸버그통신은 그러면서 BTS 팬들의 빅히트 주식 투자가 성공할지는 두고 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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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MTV가 30일(현지시간) 제공한 사진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다이너마이트' 공연을 펼치고 있다. ‘다이너마이트’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 3위에 진입했고 방탄소년단은 영국 MTV가 투표로 뽑는 ‘가장 핫(Hot)한 슈퍼스타’에 2년 연속 선정됐다. 2020.08.31.


"빅히트 주식을 하나 하나 사서 모으겠다. 언론에서 흔들어댈때마다 한 주씩 더 사서 죽을 때까지 보유할 계획"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한 팬이 지난 15일 이같은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그는 "언론에서 자꾸 손실에 대해 얘기하는데, 그들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BTS 팬은 이제 그들의 사랑을 보여줄 새로운 방법이 생겼다: 주식 구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빅히트 주가가 지난 15일 상장 이후 급락했지만, 팬심으로 빅히트 주식을 사는 일은 계속될 것이란 내용의 기사다.

해당 트윗에는 550개 이상의 '좋아요'가 달렸다. 블룸버그는 "팬들은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주식을 샀다고 자랑했다"고 전했다. BTS 멤버의 사진을 자신의 프로필에 올려놓은 또 다른 팬은 "1주 샀다. 주가가 떨어져도 기분 좋다. 주주총회를 열자"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그러면서 BTS 팬들의 빅히트 주식 투자가 성공할지는 두고 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빅히트 주가는 전일 대비 5만7500원(22.29%) 급락한 20만500원을 기록했다. 상장 첫날인 지난 15일 기록했던 장중 최고가 35만1000원보다 40% 이상 폭락한 가격이다.

빅히트는 BTS의 소속사로 큰 관심을 모았다. 글로벌 팬덤을 바탕으로 한 고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에는 BTS가 미국의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오르면서 빅히트에 더 관심이 집중됐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은 높은 실업률과 치솟는 집값 속에서 일생일대의 기회를 노리는 밀레니얼 세대들을 포함한 개미 투자자들(mom-and-pop investors)이 기록적인 규모의 차입금을 1조6000억달러 규모의 한국 주식 시장에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전세계 주요 시장 중 유일하게 공매도가 금지된 것이 이들 개미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북돋우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하루 주식 거래량의 70%를 차지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개인 투자자가 이틀 동안 빅히트 주식을 순매수한 규모는 4000억원 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시영 기자 appl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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