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웃을 잊지 않은 文대통령..항암치료 경비원에 격려 메시지 전달

김동환 입력 2020. 10. 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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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암치료로 자리 비운 경비원을 대신해 경비 근무 서는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주민들 사연이 알려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해당 경비원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화분과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이 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16일) 청와대 관계자를 통해 한대수 경비원에게 난이 담긴 화분과 격려 메시지 등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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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16일 청와대 관계자 통해 격려 메시지와 화분 전달
문재인 대통령이 항암치료 중인 한대수 경비원에게 쾌유를 기원하며 지난 16일 전달한 격려 화분.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 들어오기 전,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며 한씨를 비롯해 이웃들과 인연을 맺었다. 주민 제공
 
항암치료로 자리 비운 경비원을 대신해 경비 근무 서는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주민들 사연이 알려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해당 경비원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화분과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이 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16일) 청와대 관계자를 통해 한대수 경비원에게 난이 담긴 화분과 격려 메시지 등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이 전달한 메시지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항암치료를 잘 받으시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아파트에서 10여년간 경비원으로 근무해온 한씨는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있으며, 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전 이곳에 거주하면서, 한씨를 비롯해 주민들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치료 중인 한씨의 빈 자리를 대신해 매주 목요일마다 주민들이 번갈아 가며 두 달 가까이 경비 근무를 대신 서 온 사연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세계일보 17일자 기사 참조>

한씨는 이날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저를 생각해주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쾌유하겠다”며 주변에서 보내온 따뜻한 마음에 거듭 고마운 뜻을 밝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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