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750만명·미국 800만명..코로나 2차 대유행 우려
[앵커]
우리나라도 우리나라지만, 미국과 유럽 상황은 비할 수 없이 심각합니다. 이제까지 쌓인 확진자가 유럽은 750만 명, 미국은 80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프랑스도 런던도 사람 만나고 또 돌아다니는 걸 통제하고 있는데요. 전 세계가 두 번째 유행에 들어가는 것 같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식사를 마친 손님들이 포옹을 하며 아쉬움을 나눕니다.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되면서 식당 야간 영업이 다음 날부터 중단되기 때문입니다.
[토마스 폰타넷/파리 시민 : 오늘이 만날 수 있는 마지막 저녁이기 때문에 친구를 만나고 싶었어요.]
상황은 수도 런던에 '높음' 대응 단계가 내려진 영국도 비슷합니다.
자택과 술집, 식당 등 모든 실내에서 가족이 아닌 사람과의 만남이 금지됐습니다.
[클라리 오캘라한/식당 주인 : 새 제한조치는 엄청난 충격이었고, 대부분 예약이 취소됐습니다.]
세계 보건기구에 따르면 유럽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757만 명.
7월 1일만 해도 하루 신규확진자가 1만8천 명에 그쳤지만, 최근엔 약 15만 명에 이릅니다.
미국의 상황도 심각합니다.
어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83만 명.
하루 신규 확진자도 5만9천 명에 이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효과적인 대책이 없으면 몇 달 안에 유럽 지역의 하루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 4월의 4~5배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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