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체제 흔들던 홍준표 '다같이' 보수통합으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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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최근 '하나 된 보수'를 강조하며 야권 통합과 연대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하나된 보수' 외치는 홍준표, 반문·반좌 누구든 OK━홍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은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축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보수진영 인사들이 힘을 합칠 때"라며 보수 통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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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최근 '하나 된 보수'를 강조하며 야권 통합과 연대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반 문재인, 반 좌파 성향이라면 '누구라도' 힘을 합쳐야 한다는 메시지가 눈에 띈다.
홍 의원은 "아직도 좌파 광풍시대가 끝나지 않았다. 연말이 되면 대다수 국민들이 좌파 광풍시대에 대한 염증이 극에 달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안철수 대표를 포함한 모든 제세력들이 하나가 되어야 할 때로 야당이 대결집을 할 때 집권에 대한 희망이 보이는 것"이라며 야당의 분발을 촉구했다.
또 "김종인씨는 문재인을 폄하하면서 절대 대통령 될 수 없는 사람이라고 했고 민주당을 탈당하기까지 했지만,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이 됐다. 그의 수명은 그때 다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처럼 홍 의원이 야권 연대를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각에서는 그 배경에 복당을 향한 의지도 깔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9월 총선 직전 탈당한 국민의힘 출신 무소속 의원들의 재입당에 시동이 걸리자 홍 의원도 1800여년 전 사마의처럼 인내하며 복당의 때를 기다리겠다는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렇지만 홍 의원의 과거 발언으로 김 위원장과 다소 불편한 관계인 만큼 복당 시 김 위원장 체제를 흔들 여지가 다분하다는 우려가 이어졌다. 또 정치권 안팎에서 잡음에도 김 위원장이 임기를 채울 것이라는 국민의힘 지도층의 목소리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야권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의원들의 제안에도 김 위원장과 껄끄러운 홍 의원의 복당 논의는 미뤄지고 있는 게 분위기"라면서 "선거가 가까워 올수록 지지층 집결을 위한 연대는 필수적인 만큼 홍 의원입장에서 이를 강조하는 게 복당 이슈를 앞당기는데도 의미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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