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7주기 전에 진상규명 관련 법안 처리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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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7주기까지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바라는 유가족들이 버스를 타고 경남 창원과 진주를 찾아 사람들을 만난다.
4․16진실버스는 '사회적 참사 특별법 개정'과 '4․16 세월호 참사 박근혜 전 대통령 기록물 공개 결의' 등을 주요내용으로 '국회 동의 청원'을 30일 간 10만 명 이상 받아 7주기인 2021년 4월 안에 국회가 세월호 진상규명 관련 법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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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4?16진실버스. |
ⓒ 4?16진실버스 |
세월호 참사 7주기까지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바라는 유가족들이 버스를 타고 경남 창원과 진주를 찾아 사람들을 만난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탄 '4․16진실버스'가 19일 창원과 진주를 차례로 방문해 여러 단체와 간담회를 연다.
4․16진실버스는 '사회적 참사 특별법 개정'과 '4․16 세월호 참사 박근혜 전 대통령 기록물 공개 결의' 등을 주요내용으로 '국회 동의 청원'을 30일 간 10만 명 이상 받아 7주기인 2021년 4월 안에 국회가 세월호 진상규명 관련 법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4․16진실버스는 지난 6일 서울을 출발해 21일 간 전국을 순회한다. 이 버스에는 '4․16 가족협의회' 등 유가족들이 탑승해 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의 성역없는 수사와 기소를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조사기간 연장과 인력 확충, 특별사법경찰권 수사권 보장, 공소시효연장을 위한 특별법 개정, 30년간 봉인된 세월호참사 관련 박근혜 청와대 대통령기록물 공개 국회 결의, 대통령이 책임지고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약속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이날 오전 창원 현대로템 정문 앞에서 출근선전전을 하고,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간담회를 하며, 민주노총 경남본부 여러 단체도 만난다.
4․16진실버스는 이날 오후 진주 가좌동 개양오거리에서 '세월호진실찾기 진주시민의모임' 회원들과 선전 활동을 벌이고, 저녁에는 시민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4․16진실버스는 18일 부산을 거쳐 제주, 목포, 진도, 광주, 정읍, 전주, 울산, 밀양, 대구, 성주, 춘천, 원주를 거쳐 오는 26일 서울에 도착한다.
국회청원은 30일간 10만명의 동의를 받아 제출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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