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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南, 핵잠수함 꿈꾸며 함부로 핵에 손대려.. 위험천만한 망동"
김주영 입력 2020. 10. 18. 15:30기사 도구 모음
북한이 우리나라의 핵잠수함 개발과 관련 '위험천만한 망동'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18일 '제 처지나 알고 덤벼야 한다'는 글을 통해 지난 달 중순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미국을 방문한 일을 언급하며 "백악관과 국무성, 국방성 등의 고위관계자들을 만나 저들의 핵동력 잠수함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핵동력 잠수함 운용에 필요한 핵연료를 팔아달라고 구걸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김현종 차장 방미 언급하며 "위험천만한 망동"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우리나라의 핵잠수함 개발과 관련 '위험천만한 망동'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18일 '제 처지나 알고 덤벼야 한다'는 글을 통해 지난 달 중순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미국을 방문한 일을 언급하며 "백악관과 국무성, 국방성 등의 고위관계자들을 만나 저들의 핵동력 잠수함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핵동력 잠수함 운용에 필요한 핵연료를 팔아달라고 구걸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의 핵연료 구입 기도는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를 파괴하고 지역의 긴장 고조와 군비 경쟁을 초래하는 위험천만한 망동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가뜩이나 미국의 핵무기들을 잔뜩 끌어들여 극동 최대의 화약고로 악명 높은 남조선이 핵동력 잠수함 개발을 구실로 핵연료 구입에 돌아치는 것이야말로 칼날 위에 올라서서 뜀뛰기를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이어 "가관은 초보적인 자위권마저 미국에게 내맡긴 외세의 대포밥, 상전의 승인이 없이는 총 한 방 쏘지도 못하는 허수아비들이 제처지도 모르고 핵전략 잠수함 보유라는 용꿈을 꾸며 함부로 핵에 손을 대려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아냥댔다.
그러면서 "손으로는 대결의 칼을 갈면서 입으로는 평화를 떠들기가 면구스럽지 않은 모양"이라며 "제 푼수에 맞지 않는 핵연료 구입 책동은 주변 나라들의 경계심과 배척만을 증폭시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한 언론은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김현종 차장이 지난 달 미국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핵잠수함 개발 계획과 이를 위한 핵연료를 미국에서 공급받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당시 청와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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