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중앙지검장을 한동훈으로..쥐새끼 색출해야"

박미영 2020. 10. 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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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9일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이성윤중앙지검장은 라임 옵티머스 수사에서 손을 떼고 윤석열 총장도 권력의 방해로 힘이 부친다면 특검 수사의 불가피성을 지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의 옥중 서신과 관련해 "라임 사기 범죄자의 발언을 신뢰할 수 없지만 야권 인사의 이름도 나왔다"며 "국민의힘도 검찰 수사를 기다리지 말고 자체 조사를 통해 먼저 사실관계를 밝혀야 물타기 수법으로 권력형 게이트에서 빠져나가려는 여권의 방해 공작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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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이성윤 수사 손떼고, 윤석열 명운 걸라"
"정권 결백하다면 이성윤 자리에 한동훈 어떤가"
"野인사 연루설..국민의힘, 자체 조사부터 하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유정당 플랫폼 및 국정감사 37대 정책과제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성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9일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이성윤중앙지검장은 라임 옵티머스 수사에서 손을 떼고 윤석열 총장도 권력의 방해로 힘이 부친다면 특검 수사의 불가피성을 지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많은 거짓말을 하고도 눈 하나 깜짝 않는 법무부 장관, 정권에 맹종하는 중앙지검장 체제로는 진실 규명이 어렵다. 특별검사에 의한 재수사가 불가피하다"면서 "가장 시급한 일은 추미애와 이성윤을 수사와 보고에서 완전히 배제 시키는 것이며 이참에 국민에 거짓말을 했던 추 장관은 경질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이어 "수사를 깔아뭉개고 정권과 밀착된 의심을 받는 현 중앙지검장은 용인 진천으로 위성처럼 떠돌고 있는 한동훈 검사장과 자리 교체하는 것이 어떻냐"며 "이것이 이 정권이 스스로 결백을 자신하며 성역없는 수사, 철저한 진실 규명 의지를 보여주는 태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을 향해 "검찰과 자신의 명운을 걸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특검 수사의 불가피성을 지적해야 한다"고 했다.

안 대표는 수사의 원칙과 방향과 관련해 ▲옵티머스 펀스 의혹의 핵심인물인 민정비서관실 행정관 임명 과정 전모 ▲문재인 대통령 해외 순방과 이혁진 전 옵티머스 대표의 베트남행 연관성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 해체 배경 등에 대한 명확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그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의 옥중 서신과 관련해 "라임 사기 범죄자의 발언을 신뢰할 수 없지만 야권 인사의 이름도 나왔다"며 "국민의힘도 검찰 수사를 기다리지 말고 자체 조사를 통해 먼저 사실관계를 밝혀야 물타기 수법으로 권력형 게이트에서 빠져나가려는 여권의 방해 공작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흰 쥐든 검은 쥐든, 나라의 곳간을 축내고 선량한 국민의 돈을 갈취한 쥐새끼가 있다면 한 명도 남김없이 색출해 모두 처벌해야 한다. 여야 누구든 부정비리, 권력 비리를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권이 바뀌는 것이 단지 해 먹은 자들이 바뀌는 것에 불과하다면, 그런 나라는 희망이 없다"면서 "전임 정권 비난하며 똑같은 길을 걸어가는 정권이라면, 그런 정권은 진보 정권이 아니라 퇴보 정권, 사기 정권"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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