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라임·옵티에 현직검사 연루 의혹..공수처 못 미룬다"

윤해리 2020. 10. 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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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19일 정관계와 검찰 로비 의혹으로 번진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사기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조속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이 필요하다고 힘을 실었다.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유례없는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사기 사건에 대해 칼날 같은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할 현직검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은 그 자체만으로도 검찰에게 관련 수사를 맡길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며 "검사의 연루 의혹이야 말로 더 이상 공수처 출범을 미룰 수 없는 강력한 이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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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장 공수처장 추천위원 추천해야"
"與, 특검 등 모든 수단 열고 진상규명 임해야"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정의당은 19일 정관계와 검찰 로비 의혹으로 번진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사기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조속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이 필요하다고 힘을 실었다.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유례없는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사기 사건에 대해 칼날 같은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할 현직검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은 그 자체만으로도 검찰에게 관련 수사를 맡길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며 "검사의 연루 의혹이야 말로 더 이상 공수처 출범을 미룰 수 없는 강력한 이유"라고 밝혔다.

정 수석대변인은 "피의자인 김봉현 전 대표의 증언과 입장문으로 집권여당과 제1야당 그리고 법무부와 검찰이 요동치고 있다"며 "그러는 사이 수조원에 달하는 라임·옵티머스 금융 사기 피해자의 회생, 구제와 제도적인 보완책 등은 뒷전으로 밀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선 국민의힘은 더 이상 공수처장 추천을 미뤄서는 안 된다"며 "서둘러 공수처를 출범 시켜야 할 이보다 더 한 명분과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당장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추천을 하십시오"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번 금융사기 사건과 관련해 강기정 전 정무수석은 GPS 분석 등에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또한 그렇다고 한다면 특검 등 모든 수단을 열어 놓고 진상 규명에 임해야 한다"며 "더 이상 집권여당과 제1야당의 주거니 받거니 식의 정치 공방을 끝내고 한 치의 의혹도 남김 없는 진상규명이 이뤄지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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