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개혁에 저소득 증세..거침없는 김종철에 여야 러브콜(종합)

강민경 2020. 10. 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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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연금 개혁, 저소득층 증세 등 기존 진보 정당에서 볼 수 없었던 이른바 '김종철 표 아이디어'에 여야 인사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김 대표의 연금 통합 정책을 언급하며 "용기 있는 제안에 박수를 보낸다"고 적었다.

김 대표는 이날 광주 현장 대표단 회의에서도 연금 개혁을 언급하며 "국민을 위해서는 어떠한 금기도 없이 진보정당다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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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축하에 김두관 오찬 제안..유승민 "연금개혁 전적 공감"
정의당 김종철, 김종인 예방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정의당 김종철 신임 대표가 지난 13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종철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해 인사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공무원 연금 개혁, 저소득층 증세 등 기존 진보 정당에서 볼 수 없었던 이른바 '김종철 표 아이디어'에 여야 인사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가장 먼저 손을 내민 인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다.

19일 정의당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주 초 김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앞으로 진보 의제를 둘러싼 선의의 정책 경쟁을 하자"고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도 적극적이다. 그는 지난 15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 대표의 '기본자산제' 개념을 공개 지지했다.

김 의원과 김 대표는 오는 22일 민달팽이유니온 활동가와 함께 '도시락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일정은 김 의원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유승민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수 진영도 김 대표의 정책 아이디어에 화답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김 대표의 연금 통합 정책을 언급하며 "용기 있는 제안에 박수를 보낸다"고 적었다.

지난 13일에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김 대표의 노사관계론에 대해 "좋은 의미로 발전시켜 보면 덴마크 유연 안정성 모델"이라며 일부 공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 대표는 공조의 상대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안에 따라 유연히 여야를 넘나들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조만간 연금 체제 개혁에 대한 정부 여당 지도부의 입장도 요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두환 비석 밟는 김종철 대표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19일 오전 광주 북구 민족민주 열사묘역(5·18 구묘역) 을 찾아 묘지 입구 땅에 박혀 있는 전두환 비석을 힘껏 밟고 있다. pch80@yna.co.kr

김 대표는 이날 광주 현장 대표단 회의에서도 연금 개혁을 언급하며 "국민을 위해서는 어떠한 금기도 없이 진보정당다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활성화 방안으로 '국토 관리자 수당'을 제안하기도 했다. 농업 종사자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공식화하자는 취지다.

김 대표는 20일에는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난다.

오전에는 경남 창원에서 한국노총·민주노총과 차례로 간담회를 하며 노동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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