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in 월드] '거대 요새' B-52 폭격기의 '코끼리 걸음'

박혜연 기자 2020. 10. 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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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핵억지 전략의 한축인 B-52 전략폭격기의 전투 준비태세 훈련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루이지애나주 박스데일 공군기지에서 실시됐다.

훈련을 주관한 미 전략사령부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훈련 장면 사진들을 올리며 B-52 '스트래토포트리스'는 장거리 핵전략 폭격기로 미국의 3대 핵억지력중 가장 중요한 한 축이라고 내세웠다.

미국 본토 루이지애나주 박스데일기지의 B-52 전략폭격기는 한반도 등 유사시에 즉각 출동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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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략사령부, 핵억지 준비 태세 '완비'
이륙을 위해 활주로서 '코끼리 걸음'에 들어간 B-52 전략폭격기 (美 전략사령부) © 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미국 핵억지 전략의 한축인 B-52 전략폭격기의 전투 준비태세 훈련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루이지애나주 박스데일 공군기지에서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는 비상시 즉각 출동 태세를 갖춘 B-52 폭격기 8대가 활주로에 줄지어 이륙 순서를 기다리는 '코끼리 걸음(Elephant Walk)'을 펼치는 장관을 이뤘다.

미군은 압도하는 군사력 과시를 위해 최신 F-35 스텔스 전투기 등 전폭기들의 코끼리 걸음 훈련을 종종 실행해왔으나 덩치 큰 전략무기의 시연은 이례적 경우이다.

B52 'z코끼리 걸음' (美 전략사령부) © 뉴스1

훈련을 주관한 미 전략사령부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훈련 장면 사진들을 올리며 B-52 '스트래토포트리스'는 장거리 핵전략 폭격기로 미국의 3대 핵억지력중 가장 중요한 한 축이라고 내세웠다. 미국의 3대 핵억지 자산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 발사 미사일(SLBM), 그리고 전략 핵폭격기를 일컫는다. 스태래토포트리스(Stratofortress)는 '거대한 성층권의 요새'를 뜻한다.

B52 스태로토포트리스 전략 폭격기 (美전략사령부) © 뉴스1

미국 본토 루이지애나주 박스데일기지의 B-52 전략폭격기는 한반도 등 유사시에 즉각 출동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재급유 없이 1만4000여km를 날아가 3만㎏이상의 다양한 폭탄을 쏟아붓거나 AGM-86B(ALCM) 핵 크루즈미사일을 정확히 목표에 꽂아 넣을 수 있다.

이륙하는 B52 폭격기(美 전략사령부). © 뉴스1

미국은 현재 태평양 괌기지를 비롯해 62기의 B-52 전략폭격기를 운용하고 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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