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재명, 가족사 꺼낸 김용판에 "부모님이 계신지 모르겠는데"

문영광 기자 2020. 10. 1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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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에게 "부모님이 계신지 모르겠는데 어떤 형제가 어머니한테 해코지하면 가만히 있겠나?"라고 호통쳤다.

19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이 지사의 과거 범죄경력을 보여주며 "현재 공무원인 이 사람은 과거 가족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판 의원은 부모님이 계신지 모르겠는데 어떤 형제가 어머니에게 해코지한다면 가만히 있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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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에게 "부모님이 계신지 모르겠는데 어떤 형제가 어머니한테 해코지하면 가만히 있겠나?"라고 호통쳤다.

19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이 지사의 과거 범죄경력을 보여주며 "현재 공무원인 이 사람은 과거 가족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도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여성비하적이며 인성이 의심되는 패륜적 행위"라며 "지금 같으면 과연 공천을 받았을까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과거 사과했지만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대통령에 뜻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욱 엄격한 잣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에 대해 "과거 욕설에 대해 인정하고 인품이 부족해서 그런 것 인정한다"며 "다만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다. 어머니가 돌아가셨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용판 의원은 부모님이 계신지 모르겠는데 어떤 형제가 어머니에게 해코지한다면 가만히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 지사는 김 의원이 답변 도중 끼어들자 "말 좀 하면 안 되겠느냐"며 "이 질문이 국정과 무슨 상관이 있나"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 지사는 "인품 부족한 것은 수없이 말씀드렸다.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을 테니 용서하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 2020.10.1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glory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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