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군, 국경 인근서 길잃은 중국군 1명 붙잡아.."돌려보낼 것"(종합)

김영현 2020. 10. 1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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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중국이 국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중국군 1명이 국경 지대 인근에서 인도군에게 붙잡혔다고 ANI통신 등 인도 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 중국군이 이날 길을 잃고 북부 라다크 지역 실질통제선(LAC)을 넘어와 추마르-뎀초크 지역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군과 중국군은 5월 판공호수 난투극, 6월 갈완 계곡 '몽둥이 충돌', 45년 만에 총기 사용 등 최근 라다크 지역에서 잇따라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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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통제선 넘어와 체포돼..음식·옷 등 제공해 보호"
국경 방면으로 이동하는 인도 군용 트럭 행렬 [EPA=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와 중국이 국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중국군 1명이 국경 지대 인근에서 인도군에게 붙잡혔다고 ANI통신 등 인도 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 중국군이 이날 길을 잃고 북부 라다크 지역 실질통제선(LAC)을 넘어와 추마르-뎀초크 지역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인도군은 이 병사를 혹독한 날씨와 높은 해발고도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의료 지원과 함께 산소, 음식, 옷 등을 제공했다며 "병사의 이름은 왕야룽이고 계급은 상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병사는 정해진 규약에 따라 절차가 마무리되면 중국 측으로 돌려보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인도군의 한 관계자는 ANI통신에 이 병사는 우연히 인도 측 지역으로 넘어온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통신이나 군은 이 중국군이 붙잡힌 구체적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인도 북부 라다크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에서 경계 근무 중인 치안 병력. [로이터=연합뉴스]

앞서 인도군과 중국군은 5월 판공호수 난투극, 6월 갈완 계곡 '몽둥이 충돌', 45년 만에 총기 사용 등 최근 라다크 지역에서 잇따라 충돌했다.

이와 관련해 양국 군은 국경 인근에 병력은 물론 탱크, 미사일, 전투기 등을 추가 배치해 긴장이 고조된 상태다.

인도와 중국은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치렀지만,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한 채 LAC를 경계로 맞서고 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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