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F-35A 24대 인도 완료..KF-X 시제기 내년 5월 출고"

이원준 기자 2020. 10. 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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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미국산 F-35A 스텔스 전투기를 현재까지 총 24대 국내 인도했으며 전력화를 2021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또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은 내년 상반기에 시제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방사청은 지난해 도착한 F-35A 전투기 13대를 포함해 이달까지 총 24대에 대해 국내 인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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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 국감보고..F-35A 내년까지 40대 전력화
비행하는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 2019.10.14/뉴스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방위사업청은 미국산 F-35A 스텔스 전투기를 현재까지 총 24대 국내 인도했으며 전력화를 2021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또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은 내년 상반기에 시제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방사청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주요 방위력개선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F-35A는 최고 속도 마하 1.8의 스텔스 전투기로, 북한 지휘부와 주요 핵·탄도미사일 시설을 선제타격할 수 있는 전략무기다. 항속거리가 2200㎞에 달하고 정밀유도폭탄인 합동직격탄(JDAM) 등 가공할 폭탄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 공군은 '프리덤 나이트'(Freedom Knight·자유의 기사)로 명명된 F-35A를 내년까지 모두 40대 전력화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지난해 도착한 F-35A 전투기 13대를 포함해 이달까지 총 24대에 대해 국내 인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6대는 내년까지 차례로 국내 인도될 전망이다.

방사청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일부 인도 지연이 있었으나, 한·미 관계부처간 협조를 통해 항공기 국내인도를 조기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또 항공기 수용시설은 인도일정을 고려해 단계별로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2단계 시설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형전투기(KF-X) 시제기. (방위사업청 제공) 2020.9.3/뉴스1

2028년까지 8조8095억원이 투입되는 KF-X 사업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시제기 제작에 돌입한 상태다. 방사청은 시제기(1호기)가 이달 기준 65% 조립이 완료됐고, 내년 5월에 출고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초도 비행은 2022년 7월이 목표다.

방사청은 또 인도네시아가 KF-X 사업 분담금 납부를 지연하고 있는 문제는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해 인도네시아 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자국 경제 사정 등을 이유로 2017년부터 분담금 지급을 미뤄 5003억원을 미납한 상태다.

노후화된 4.2인치(107mm) 박격포를 대체하는 신형 120㎜ 자주박격포는 2025년까지 양산된다. 이를 위해 방사청은 오는 11월까지 방산수의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최초양산 물량 전력화에 돌입할 계획이다.

120㎜ 박격포는 기존 4.2인치 박격포보다 사거리는 2배, 위력은 1.5배 증대됐으며, 자동 사격통제체계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적 위협 대응이 가능하다.

120㎜ 자주박격포.(방위사업청 제공) 뉴스1

이 밖에 방사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이달 기준 13개 사업에서 시설공사 지연, 해외부품 수급제한 등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 기술인력 격리면제, 대체품 적용 등 조치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방과학연구소(ADD) 퇴직자 기술유출 사건 후속 조치로 클라우드 업무환경 구축, 문서암호체계 고도화, 외부 보안 컨설팅 등 방산기술 보호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고, 핵심인력 해외유출 방지 등을 위해 관련법 개정도 추진 중이라고 방사청은 덧붙였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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