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중소기업 수출..3분기, 작년보다 4.0%증가

고석용 기자 2020. 10. 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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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한 256억달러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통해 3분기 수출액이 25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0% 늘었고 수출기업 수도 8만6400개사로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조업일수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9월 수출이 일평균 6.6%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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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한 256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까지 -13.6%로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돼다 9월부터 플러스로 전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통해 3분기 수출액이 25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0% 늘었고 수출기업 수도 8만6400개사로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수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4월 -13.8%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8월까지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난 9월 수출이 19.6%로 올해 최고 실적을 기록하면서 3분기 수출을 견인했다. 중기부는 "조업일수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9월 수출이 일평균 6.6%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K방역제품, 전년동기대비 2042% 증가
품목별로는 각국의 경기부양과 제조업 회복세에 따라 반도체 제조용 장비, 계측제어분석기 등 장비류 수출이 증가했다. 소비경기 회복세로 인한 화장품, 가전제품 등의 수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진단키트 등 방역제품은 전년동기대비 2042% 증가했다. 2분기(1130% 증가)에 이어 증가폭을 더 키웠다. 비대면 트렌드에 따라 디지털장비·가공식품·취미오락기구 등 비대면 유망품목의 수출 증가세도 이어졌다.

중기부 관계자는 "K-방역제품, 비대면 트렌드 관련품목은 물론 그간 부진했던 주력 수출품목이 모두 증가로 전환됐다"며 "수출량 상위 20개 품목 중 13개 품목이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살아난 미국·중국·베트남·홍콩 수출…일본은 아직
국가별로는 수출비중 58%를 차지하는 상위 5개국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했다. 중국과 미국 수출이 경기반등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각각 6.8%, 13.5% 증가했고 베트남, 홍콩 수출도 0.9%, 6.7% 늘었다. 다만 일본 수출의 경우 현지 경기악화에 따라 11.2% 감소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은 전체 수출(-3.2%), 대기업(-5.6%)·중견기업(-1.9%) 수출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선전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우리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며 "온라인 등 새롭게 등장한 수출 기회요인을 놓치지 않고 중소기업 수출을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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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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