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박원순 잘한 점은 '사람중심 정책', 못한 점은.."

허고운 기자,김진희 기자 2020. 10. 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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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0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업적으로 '사람중심 행정'을 꼽았다.

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박 전 시장의 업적을 평가해달라'는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의 말에 "잘한 점은 시정을 개발 위주에서 사람 위주로 많은 정책을 새로 펼쳤고 못한 점은 특별히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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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 "어떤 면에서도 서울시와 '천박함'은 어울리지 않아"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15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0.1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김진희 기자 =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0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업적으로 '사람중심 행정'을 꼽았다.

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박 전 시장의 업적을 평가해달라'는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의 말에 "잘한 점은 시정을 개발 위주에서 사람 위주로 많은 정책을 새로 펼쳤고 못한 점은 특별히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하 의원은 "전부 다 잘했다는건가"라고 물었고, 서 권한대행은 "(못한 점은) 당장 생각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서 권한대행은 사람중심 행정의 구체적 사례에 대해 "반값 등록금,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찾아가는 동사무소 등 여러 복지 분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이 "사람 중심이 아니어도 당연히 해야할 일 아니냐"라고 지적하자, 서 권한대행은 "정책은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내용이 달라지는데 박 시장의 정책들은 사람에 초점을 맞추고 만들어지고 시행됐다"고 답했다.

서 권한대행은 또 "서울시가 천박한 도시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 천박의 정의를 어떻게 내린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떤 면에서도 그런 단어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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