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평창올림픽 사이버 공격"..日 도쿄 대회 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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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내년 7~8월로 예정된 도쿄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사이버보안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는 19일(현지시간) 러시아연방군총참모부정보국(GRU) 소속 해커들이 지난 2018년 한국이 개최한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겨냥한 사이버공격을 벌인 데 이어, 일본 도쿄 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해서도 사이버공격에 필요한 작업을 수행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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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내년 7~8월로 예정된 도쿄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사이버보안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도쿄 하계올림픽 조직위를 상대로 '사이버정찰' 활동을 수행했다는 영국의 발표 때문이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20일 "민주주의 기반을 흔들 수 있는 악의적 사이버공격은 간과할 수 없다"며 "일본도 중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수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토 장관은 "도쿄 하계올림픽은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국제 행사로 사이버보안 대책이 중요하다"며 "해외와 정보를 공유하면서 관계 기관이 하나가 돼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영국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는 19일(현지시간) 러시아연방군총참모부정보국(GRU) 소속 해커들이 지난 2018년 한국이 개최한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겨냥한 사이버공격을 벌인 데 이어, 일본 도쿄 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해서도 사이버공격에 필요한 작업을 수행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자신들을 중국과 북한 해커인 것처럼 위장해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홈페이지를 다운시키고, 관중들이 입장권을 출력하지 못하게 막았다. 관중석의 광고판 와이파이를 막아 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도핑문제 등으로 참여할 수 없게 되자 이같은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도쿄 하계올림픽 조직위는 "다양한 사이버공격이 관측되지만 업무에 큰 영향을 줄 정도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 경찰도 "아직 상세한 정보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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