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도 부인한' 윤갑근, '술접대 검사' 지목 김진애에 1억 손배청구

서미선 기자 2020. 10. 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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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윤갑근 전 고검장이 자신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술접대를 받은 검사로 공개 지목한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김 의원은 전날(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울고검 등 산하 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라임자산운용 사태 핵심으로 지목되는 김 전 회장이 언론에 공개한 '옥중 입장문'과 관련해 이성범 서울남부지검 부부장검사, 윤 전 고검장 얼굴과 실명을 자료화면으로 띄우고 "김 전 회장이 룸살롱에서 접대했다는 (검사) 3명 중 2명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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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법 접수
© 뉴스1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윤갑근 전 고검장이 자신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술접대를 받은 검사로 공개 지목한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윤 전 고검장은 20일 김 의원 상대 손해배상 청구 민사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청구금액은 1억원이다.

김 의원은 전날(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울고검 등 산하 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라임자산운용 사태 핵심으로 지목되는 김 전 회장이 언론에 공개한 '옥중 입장문'과 관련해 이성범 서울남부지검 부부장검사, 윤 전 고검장 얼굴과 실명을 자료화면으로 띄우고 "김 전 회장이 룸살롱에서 접대했다는 (검사) 3명 중 2명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 전 고검장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김 전 회장도 모르고 거기(옥중 입장문)에 언급된 검사나 누구와도 룸살롱을 간 적이 없다"며 "명백한 허위사실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회장 측마저 "이 검사와 윤 전 고검장을 접대 검사로 지목한 적이 없다"고 언론에 설명한 상태다. 법무부는 김 전 회장 감찰 조사 등을 통해 접대받은 검사 3명 중 2명의 이름과 소속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2명은 남부지검에 수사의뢰됐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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