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타노스" 재선막기 위해 어벤저스 총출동

김경수 2020. 10. 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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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막기 위해서 어벤저스 팀이 총출동한다.

우주를 정복하는 '타노스'의 몸에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영상을 트럼프 선거홍보 캠프에서 제작하기도 했다.

스탈린은 트럼프 대통령을 '거짓말쟁이 대통령'이라고 칭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이미 위험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며, 인종차별에 정당하게 항의하는 사람들을 분노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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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아메리카·블랙위도 등 바이든 모금행사 참석
트럼프도 '타노스' 합성한 홍보물 배포 적극 활용
[파이낸셜뉴스]
영화 어벤저스의 무적 캐릭터 '타노스'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얼굴과 합성한 영상. 트럼프 선거운동 본부가 트위터에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크리스 에번스(캡틴아메리카), 스칼릿 조핸슨(블랙 위도) 등 영화 어벤저스 캐릭터 배우들이 조 바이든 미 대선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선다. 사진= 뉴스1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막기 위해서 어벤저스 팀이 총출동한다.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저스'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들이 미 대선에서 조 바이든 후보 지지에 나서는 것이다.

19일(현지시간)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히어로 영화 '어벤저스' 배우들이 20일 바이든의 지지 모금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엔 크리스 에번스(캡틴아메리카 역), 스칼릿 조핸슨(블랙 위도 역), 돈 치들(워 머신 역) 등의 참여가 예정돼 있다. 마크 러팔로(헐크 역), 폴 러드(앤트맨 역), 조이 살다나(가모라 역) 등도 행사에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심심치 않게 어벤저스를 선거 홍보에 이용해왔다. 어벤저스 영화 속 무적 캐릭터인 '타노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우주를 정복하는 '타노스'의 몸에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영상을 트럼프 선거홍보 캠프에서 제작하기도 했다.

트럼프가 자신의 2020년 재선을 '피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선포하고는 손가락을 퉁겨 자신의 정적들을 쓸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타노스 캐릭터를 만든 마블 코믹스의 작가인 짐 스탈린은 트럼프를 '거만한 멍청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스탈린은 1973년 '인빈시블 아이언맨'에 타노스를 처음으로 등장시켰다.

스탈린은 트럼프 대통령과 악당 캐릭터 타노스를 비교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더 악하다고 밝혔다.

스탈린은 지난 6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 당시 "(그는) 이 나라의 인종차별주의자들에게 암묵적인 허가와 도덕적인 지원을 했다"고 주장했다.

스탈린은 트럼프 대통령을 '거짓말쟁이 대통령'이라고 칭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이미 위험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며, 인종차별에 정당하게 항의하는 사람들을 분노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스탈린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스탈린은 "한 무능한 나르시스트가 그의 정보기관과 과학고문들의 말을 듣지 않기로 선택해 사망자가 대거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타노스 #바이든 #어벤저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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