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안대 퍼포먼스' 5명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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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 출석하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향해 '안대 퍼포먼스'를 하며 욕설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이들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정 교수를 비하·조롱한 혐의(모욕)로 6명을 수사해 이들 중 5명을 지난달 초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정 교수가 건강상의 이유로 한쪽 눈에 안대를 착용한 모습을 흉내 내는 일명 안대 퍼포먼스와 장애를 비하하는 발언을 하는 등 정 교수를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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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확인 못한 1명은 '기소중지'
조국 "찾아달라" SNS 공개 수배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정 교수를 비하·조롱한 혐의(모욕)로 6명을 수사해 이들 중 5명을 지난달 초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나머지 1명은 기소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정 교수가 건강상의 이유로 한쪽 눈에 안대를 착용한 모습을 흉내 내는 일명 안대 퍼포먼스와 장애를 비하하는 발언을 하는 등 정 교수를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정 교수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다산은 지난 6월 ‘정 교수가 법원을 드나들 때 보수단체 소속으로 추정되는 신원 미상의 이들이 정 교수를 향해 욕설을 하고, 장애를 조롱하기도 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대 퍼포먼스를 한 남성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경찰 수사에서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1명에 대한 시민의 제보를 요청했다.
조 전 장관은 “남성 1명의 경우 (신원) 파악이 되지 않아 기소중지로 (경찰이) 검찰에 송치했다”며 “극우단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하 남성에 대해 아는 분은 제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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