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중·고생 형제 등 7명 확진..학생·교직원 95명 검사(종합)

정진욱 기자 2020. 10. 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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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에서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1명 등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중·고등학교를 폐쇄시키고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 95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방역당국은 전수조사를 벌여 형제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95명(중학교 66명, 고등학교 29명)의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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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일 확진자가 1명이 발생한 부천시 송내동의 한 고등학교 모습.2020.10.20/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부천시에서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1명 등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중·고등학교를 폐쇄시키고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 95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20일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고등학생 A군(10대·원미동 거주·부천377번), 중학생 B군(10대·원미동 거주·부천378번), C씨(70대·심곡동 거주·부천379번), D씨(80대·신중동 거주·부천380번), E씨(80대·소사동 거주·부천381번), F씨(90대·신중동 거주·부천382번), G씨(50대·신중동 거주·부천383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과 B군은 형제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H씨(80대·원미동 거주·부천 376번)의 가족인 것을 확인했다.

H씨는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I씨(부평 193번)와 접촉했다. I씨는 마포구 185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마포구 185번 확진자는 I씨의 딸로 알려졌다.

이들 형제가 다니는 학교는 방역당국의 연락을 받은 뒤 이날 학생 등교를 취소시키고, 정문을 폐쇄했다.

이들 형제는 무증상자로 확인됐으며, 고등학생인 A군은 지난주 내내 등교 했고, 등교 수업이 확대된 19일에도 등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학생인 B군은 지난주까지만 등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전수조사를 벌여 형제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95명(중학교 66명, 고등학교 29명)의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검사를 받은 학생과 교직원을 자가격리조치 했다.

D씨는 강남구 289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E~G씨는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H씨(80대·원미동 거주·부천 376번)가 다니던 부천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 및 직원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H씨와 접촉해 감염됐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방역당국은 H씨가 다닌 노인주간보호센터 직원은 17명, 이용자는 40명이라고 밝히며, 이들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83명으로 늘어났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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