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언론에 호소한다. 더 이상 왜곡된 프레임 확대 재생산하지 말아주시기 바란다"

김현주 입력 2020. 10. 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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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아들의 논문 포스터 공동저자 등재 논란이 계속되자 "차라리 저를 국감에 불러달라"고 항변했다.

나 전 의원은 "아무리 설명하고 또 설명해도, 제 동료 의원들이 대신 설명을 드려도 거짓 공세와 가짜뉴스가 계속된다. 차라리 저를 국감에 불러 제가 직접 국정감사장에서 국민들과 의원들에게 설명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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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 의원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 결정문의 핵심 요지는 제1저자(주저자) 등재의 적절성 여부. 이 핵심 요지를 외면하고 부수적인 사안 의도적으로 확대 보도하는 것은 분명한 허위·왜곡"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아들의 논문 포스터 공동저자 등재 논란이 계속되자 "차라리 저를 국감에 불러달라"고 항변했다.

나 전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22일 서울대학교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불러달라. 도대체 이게 문재인 정권 국감인지, 나경원 국감인지 헷갈린다"며 "당사자인 저를 부르면 증인으로 나가겠다. 선서하고 설명하겠다. 직접 물어보면 직접 대답해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에 호소한다. 더 이상 왜곡된 프레임을 확대 재생산하지 말아주시기 바란다"며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 결정문의 핵심 요지는 제1저자(주저자) 등재의 적절성 여부다. 이 핵심 요지를 외면하고 부수적인 사안을 의도적으로 확대 보도하는 것은 분명한 허위·왜곡"이라고 지적했다.

나 전 의원은 "그리고 다시 한 번 학술대회 참석 건과 관련하여 설명을 드린다. 학술대회는 왕왕 공동저자 1인이 대표하여 참석해 발표를 한다. 결코 드물지 않은 사례"라며 "만약 제 아들이 정말 '허위 스펙'을 바랐고 그걸 대학 입시에 활용하려 했다면,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학술대회에 참석하지 않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하지도 않은 연구에 이름을 올리고, 일본 학회에 참석한 것과는 정반대의 케이스다. '대신 참석' 이 표현 하나로 완전히 왜곡된 프레임을 만들어버린 것"이라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아무리 설명하고 또 설명해도, 제 동료 의원들이 대신 설명을 드려도 거짓 공세와 가짜뉴스가 계속된다. 차라리 저를 국감에 불러 제가 직접 국정감사장에서 국민들과 의원들에게 설명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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