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금태섭, 외로운 철수형 도와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견제구

박태훈 선임기자 2020. 10. 21.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전격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의 국민의힘 합류 가능성을 점쳤다.

국민의힘으로선 내년 서울시장 선거, 22대 총선 흥행을 위해 영입 상품성 있는 금 전 의원이 필요하고 금 전 의원도 정치를 이어갈 생각이 있기에 그럴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다.

금 전 의원은 2013년 당시 안철수 새정치 추진위원회 위원장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 2014년 3월 안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시절 대변인을 지내는 등 최측근 인물로 분류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태섭 전 국회의원은 21일 더불어민주당을 전격 탈당했다.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전격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의 국민의힘 합류 가능성을 점쳤다.

국민의힘으로선 내년 서울시장 선거, 22대 총선 흥행을 위해 영입 상품성 있는 금 전 의원이 필요하고 금 전 의원도 정치를 이어갈 생각이 있기에 그럴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 전 의원을 탈당은 어차피 예고되었던 일"이라며 "안타깝지만 본인을 위해서나 민주당을 위해서나 잘 된 일이다"고 큰 의미를 부여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그가) 정치를 계속하겠다니 국민의힘행보다는 국민의당행을 권한다"고 충고했다.

정 의원은 "다음 총선을 생각하면 국민의힘이 더 당기겠지만 그래도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철수형이 외롭다"라며 "이럴 때 힘 보태 주는 것이 사람이다"고 강조, 국민의힘 쪽을 향해 장애물을 설치했다.

끝으로 "건투를 빈다"고 예의상 떠나는 금 전 의원에게 '잘가라'고 손을 슬쩍 들었다가 놓았다.

금 전 의원은 2013년 당시 안철수 새정치 추진위원회 위원장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 2014년 3월 안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시절 대변인을 지내는 등 최측근 인물로 분류됐다. 하지만 2014년 7월 출마지역 문제를 놓고 사이가 벌어져 서로 등을 돌렸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