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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2주 앞두고.. 트럼프 "바이든 당선된다면 지금껏 본 적 없는 불황 올 것"

김경호 입력 2020. 10. 21. 14:03 수정 2020. 10. 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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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대선을 2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유튜브 '도널드 트럼프' 채널로 생중계한 펜실베이니아 이리 유세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을 거론, "이건 끝나가고 있다"라며 "우리가 원하는 건 정상적인 삶"이라고 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유세 합류 일정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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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끝나는 중.. 정상의 삶 돌아올 것" / "백악관에서 4년 더 얻어낼 것" / "내년은 우리나라 역사상 경제적으로 가장 위대한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네바다주 카슨시티 공항에서 열린 대선 유세에서 열변을 토하고 있다. 카슨시티 AP=연합뉴스
 
11월 대선을 2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유튜브 ‘도널드 트럼프’ 채널로 생중계한 펜실베이니아 이리 유세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을 거론, “이건 끝나가고 있다”라며 “우리가 원하는 건 정상적인 삶”이라고 했다.

이어 “정상적인 삶이 결국 다시 시작될 것”이라며 “내년은 우리나라 역사상 경제적으로 가장 위대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막 나온 최근 여론조사 결과 국민 56%는 4년 전이 아니라 지금에 머물길 원한다”라고 했다. 지난 14일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를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응답자들)은 팬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 모퉁이를 돌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와 함께하길 원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팬데믹을 끝낸 안전한 백신이 나오리라고 거듭 강조했다.

오는 11월 대선을 두고는 민주당 주자 조 바이든 후보를 상대로 호황과 불황의 대결이라는 프레임 공세를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트럼프의 ‘슈퍼 회복’과 바이든 ‘불황’ 사이에서의 선택”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어 “바이든이 당선된다면 당신들이 거의 본 적이 없는 불황이 올 것”이라고 했다. 또 “바이러스를 죽이는 우리의 계획과, 아메리칸 드림을 죽이는 바이든의 계획 사이에서의 선택”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은 치료법 (승인을) 미루고 백신을 연기할 것이며, 팬데믹을 연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당신들 학교를 닫고, 우리나라를 봉쇄할 것"이라며 "펜실베이니아는 (이미) 충분히 오랫동안 봉쇄돼 있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백악관에서 4년을 더 얻어낼 것”이라며 “당신의 투표로 우리는 계속 세금을 삭감할 것이고, 규제를 줄일 것이며, 우리 위대한 경찰을 지원하고 수정헌법 2조를 지킬 것”이라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유세 합류 일정을 취소했다.

CNN, AP 등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2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에 함께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취소했다.

스테파니 그리셤 영부인 대변인은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19에서 회복한 뒤 매일 상태가 나아지고 있지만 기침이 계속되고 있다”며 “주의 차원에서 오늘 여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가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인 날은 지난달 29일이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이틀 뒤인 10월 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터리드 국립 군병원에 사흘간 입원했다가 5일 백악관에 복귀했다. 이후 퇴원 일주일만인 12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에 머물며 치료를 받았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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