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GC녹십자, 세계감염병협회와 코로나19 백신 5억 도즈 공급계약 체결

문형민 입력 2020. 10. 22. 09:09 수정 2020. 10. 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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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가 백신 위탁 생산의 전초기지로 활약할 전망이다.

한국경제TV 취재 결과 CEPI(전염병예방혁신연합)는 현지시각 21일 GC녹십자, 스페인 바이오파브리(Biofabri)와 10억 도즈 분량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합의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GC녹십자는 내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CEPI의 코로나19 백신 생산 기지로 활용되며, GC녹십자가 생산 계약을 맺은 분량은 1년 2개월간 5억 도즈(1회 접종분)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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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문형민 기자]

GC녹십자가 백신 위탁 생산의 전초기지로 활약할 전망이다.

한국경제TV 취재 결과 CEPI(전염병예방혁신연합)는 현지시각 21일 GC녹십자, 스페인 바이오파브리(Biofabri)와 10억 도즈 분량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합의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GC녹십자는 내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CEPI의 코로나19 백신 생산 기지로 활용되며, GC녹십자가 생산 계약을 맺은 분량은 1년 2개월간 5억 도즈(1회 접종분) 이상이다.

또 이번 합의로 GC녹십자와 바이오파브리는 CEPI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게 될 예정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아직 어느 기업의 백신을 위탁생산(CMO)할 지 정해진 건 아니다”며 “글로벌 제약사에서 백신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상세한 내용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GC녹십자가 이번 합의에 함께 하게 돼서 영광”이라며 “전세계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GC녹십자는 최신식의 원액 위탁생산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출범한 CEPI(전염병예방혁신연합)은 잠재적인 전염병의 위험에 대비해 백신의 사전개발 및 비축을 위한 글로벌 연합체다.

CEPI는 각국의 정부 또는 기업들로부터 투자 받은 금액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등 개발 및 출시가 유망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에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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