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딪혔다고 '업어치기'.. 도주 끝에 시민에 붙잡힌 현직 경찰

이은영 기자 2020. 10. 22. 0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길을 가다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상대를 폭행하고 도주한 현직 경찰관이 시민에게 붙잡혔다.

서울서부경찰서는 지난 20일 현직 경찰관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를 하려 하자 A씨는 차도를 가로질러 도주했고, 이 상황을 목격한 또다른 시민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길을 가다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상대를 폭행하고 도주한 현직 경찰관이 시민에게 붙잡혔다.

서울서부경찰서는 지난 20일 현직 경찰관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같은날 오후 서울 은평구의 한 길거리에서 마주오던 남성이 자신의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언쟁을 벌이다 몸싸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남성의 얼굴을 때리고 허리춤을 잡아 ‘업어치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를 하려 하자 A씨는 차도를 가로질러 도주했고, 이 상황을 목격한 또다른 시민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인 것으로 확인됐다. 폭행 당시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시민과 합의를 봤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 처리됐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