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코로나19 양성 수감자 13명, 유치장 벽 뚫고 탈주

민영규 입력 2020. 10. 2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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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한 경찰서에서 22일 수감자 13명이 유치장 벽에 구멍을 뚫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마약 및 총기 소지, 절도 등의 혐의를 받는 탈주자들은 모두 신속 진단키트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2차 검사를 앞두고 있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당국은 이에 따라 탈주자들을 추적하는 한편 수감자들이 어떻게 유치장의 콘크리트 벽을 뚫을 수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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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의 한 경찰서에서 22일 수감자 13명이 유치장 벽에 구멍을 뚫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NN 필리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1시 50분(현지시간)께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에 있는 칼로오칸시 경찰서 유치장에서 발생했다.

이곳에 수감돼 있던 31명 가운데 15명이 벽 아래쪽에 구멍을 뚫고 탈출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곧바로 체포됐다.

필리핀 경찰서 유치장서 수감자들, 벽에 구멍 뚫고 탈출 [CNN필리핀 웹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마약 및 총기 소지, 절도 등의 혐의를 받는 탈주자들은 모두 신속 진단키트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2차 검사를 앞두고 있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당국은 이에 따라 탈주자들을 추적하는 한편 수감자들이 어떻게 유치장의 콘크리트 벽을 뚫을 수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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