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자 쫓아가 호텔 침대까지..몰카에 딱 걸린 줄리아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몰래카메라에 속아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줄리아니 전 시장은 코미디 영화 '보랏2' 제작진이 꾸민 가짜 언론 인터뷰에 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몰래카메라에 속아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줄리아니 전 시장은 코미디 영화 '보랏2' 제작진이 꾸민 가짜 언론 인터뷰에 응했다.
카자흐스탄 출신 여기자로서 영화 주인공 보랏의 딸 역할을 맡은 연기자는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가 끝난 뒤 줄리아니 전 시장에게 "침실에서 이야기를 계속하자"고 말했고, 줄리아니 시장은 흔쾌히 동의했다.
여기자의 손을 잡고 외모를 칭찬하기도 한 줄리아니 전 시장은 침실에 간 뒤 침대에 비스듬히 기대 자신의 바지 속에 손을 넣었다.
이 장면은 주인공 보랏이 침실에 등장해 "내 딸은 15세밖에 되지 않았다"고 외치면서 마무리된다. 당시 보랏의 등장에 놀란 줄리아니 전 시장은 경찰에 신고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랏2 개봉에 앞서 이 장면의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자 줄리아니 전 시장은 강하게 반발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바지 속에 손을 넣은 행동에 대해선 인터뷰가 끝난 뒤 옷에 부착된 마이크를 제거하고 셔츠를 고쳐 입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터뷰 과정에서 전혀 부적절한 행동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보랏2 영화에 자신이 등장하는 몰카 장면이 삽입된 데 대해선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그 가족의 범죄행위를 파내려는 끊임없는 내 노력에 흠집을 내기 위한 것"이라고 강변하기도 했다.
보랏은 영국 출신 코미디 배우 사샤 바론 코엔이 카자흐스탄 언론인으로 분장해 미국을 여행하면서 겪는 일들을 극본 없이 다큐멘터리식으로 편집한 영화다.
2007년 1편이 공개돼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이후 13년 만에 속편이 제작됐다.
koman@yna.co.kr
- ☞ '추미애 부하' 아니라는 윤석열…與 "그럼 친구냐?"
- ☞ 윤석열 "정치, 바뀌는 게 없구나…편하게 살 걸 참 부질없다"
- ☞ 스타일리스트에 '갑질' 논란 아이린 "경솔한 언행 죄송"
- ☞ "치수 확인하자" 옷 갈아입는 여대생 촬영한 세탁소 주인
- ☞ 윤석열 "사람 패죽인것과 같나" 박범계 "패죽이는게 뭐냐"
- ☞ [팩트체크] 검찰총장은 법무장관 부하가 아니다?
- ☞ 키우는 가축들에 수백차례 '몹쓸짓'… 짐승 같은 농부들
- ☞ 눈시울 붉힌 '라면형제' 할아버지 "학대 이야기는…"
- ☞ 소녀들 성행위 촬영강요한 18세 소년범 감형…왜?
- ☞ 백두산 천지 괴물 또 출현?…"2m 괴생물체 떠다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 연합뉴스
- 슈퍼주니어 려욱, 타히티 출신 아리와 5월 결혼 | 연합뉴스
- 이재명 주변서 흉기 품은 20대는 주방 알바…귀가 조치 | 연합뉴스
- 아들 이정후 MLB 첫 안타에 아버지 이종범 기립박수 | 연합뉴스
- 시흥 물왕호수서 승용차 물에 빠져…70대 남녀 사망 | 연합뉴스
- 인요한 "김여사 문제 지나간 일…마피아도 아이와 부인은 안 건드려" | 연합뉴스
- "딸키우면 행복할거라 생각" 신생아 매매해 학대한 부부 실형 | 연합뉴스
- [삶] "난 좀전에 먹었으니 이건 아들 먹어"…결국 굶어죽은 엄마 | 연합뉴스
- 피렌체 찾은 배우 이병헌, 伊관객 즉석 요청에 "꽁치∼꽁치∼" | 연합뉴스
- 與이수정, '대파 한뿌리 값' 발언 사과…"잠시 이성 잃고 실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