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는 대기업 얘기?..정부가 돕는다

이상준 2020. 10.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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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코로나19로 대기업들은 재택근무와 화상회의 등 비대면으로 업무를 보지만 중소기업은 비용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한데요.

정부가 이들 중소기업에 대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울산지역 중소기업들도 빨리 신청해야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개발하는 울산의 한 중소기업입니다.

20명의 직원 모두 마스크를 쓴 채 일합니다.

코로나19가 한창 퍼질때 대기업들은 잇따라 재택근무에 들어갔지만, 이런 중소기업에는 불가능한 얘깁니다.

[김지인/중소기업 대표 : "재택근무를 하고 싶지만, 적당한 시스템이나 비용 등이 너무 부담스럽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다 출근할 수밖에 없었어요."]

이처럼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비용 등의 문제로 대기업과 달리 자체적으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가 힘듭니다.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가 비대면 업무 시스템을 만드는 업체를 선정해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이 곳에 접속하면 재택근무나 화상회의 등의 업무가 가능한데, 사용 비용은 정부가 4백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지원 예산은 2천 880억 원으로 8만개 업체에 대해 지원이 가능한데, 울산에서는 현재 260여개 업체만 신청했습니다.

지역별 배당이 없어 빨리 신청해야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이영숙/울산중소벤처기업청장 : "(중소기업들이)비대면 업무 환경으로 신속히 전환할 수 있도록 하고요,코로나로 변화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비대면 서비스는 이달 말부터 기업들이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신청은 지원 금액이 소진될 까지 가능합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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