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박한 한밤중 헬기 구조작전..갯벌 고립 어민 등 10명 구조

박철홍 2020. 10. 23. 0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신안군 매화도 인근 해상에서 양식장 바지선이 갯벌에 박히고, 바지선에 있던 어민들을 구조하려던 선원들마저 갯벌에 갇혀 해경이 밤사이 헬기까지 동원한 구조작전을 펼쳤다.

바지선에서는 70대 A씨 등 어민 8명이 타고 있었는데, 바지선이 표류하다 주변 갯벌에 박혀 고립됐다.

결국 오후 10시께 서해 해경은 'B520' 대형 헬기와 서해 특수구조대를 현장으로 보내, 승강장치(호이스트)를 이용해 20여분에 걸쳐 어민과 선원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갯벌에 범벅된 서해해경 구조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신안군 매화도 인근 해상에서 양식장 바지선이 갯벌에 박히고, 바지선에 있던 어민들을 구조하려던 선원들마저 갯벌에 갇혀 해경이 밤사이 헬기까지 동원한 구조작전을 펼쳤다.

23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4분께 전남 신안군 매화도 인근 해상에서 양식장 바지선이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바지선에서는 70대 A씨 등 어민 8명이 타고 있었는데, 바지선이 표류하다 주변 갯벌에 박혀 고립됐다.

여기에 떠내려가는 바지선을 예인하려던 2척 어선도 강풍과 저수심에 밀려 함께 고립되면서 선원 2명을 포함해 총 10명이 갯벌에 갇혔다.

서해해경은 신고를 받은 즉시 경비정과 구조정 등을 출동 시켜 구조를 시도했으나, 밤 시간대 시야 확보가 어렵고, 저수심과 강풍으로 추가 안전사고 발생 우려 탓에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오후 10시께 서해 해경은 'B520' 대형 헬기와 서해 특수구조대를 현장으로 보내, 승강장치(호이스트)를 이용해 20여분에 걸쳐 어민과 선원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어민과 선원들은 경미한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헬기동원 갯벌 고립 어민들 구조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h80@yna.co.kr

☞ 사망판정 23주 미숙아 냉장고서 6시간만에 살아나
☞ 목 아파 병원 가니 목구멍에 커다란 거머리 '꿈틀'
☞ 자신 성폭행한 그놈 출소날 소녀는 삶을 포기했다
☞ 화장실서 낳은 아기 창밖으로…탯줄 붙은채 숨져
☞ "혀로 날리는 칼침" 아이린 '인성 논란' 일파만파
☞ 2020미스코리아 진 김혜진 "이하늬 선배님처럼"
☞ 식당서 음란영상 시청 말리자 음식 뱉고 난동
☞ 고민정, 오세훈에 "필승 후보?…여전히 환상 속"
☞ 여기자 쫓아가 '바지 속에 손'…몰카에 들킨 전 시장
☞ 홍준표 "윤석열 자가당착…당당하게 정치판 오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