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무효 재판' 민경욱 "대법관들, 이완용처럼 역사에 기록"

최서진 2020. 10. 23. 1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3일 4·15 총선 무효소송 첫 재판을 앞둔 민경욱 전 의원이 "모든 일이 순리대로 잘 처리되기를 기대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이 (대법관) 사람들의 이름을 민주주의를 시궁창에 처박은 대법관들로서 나라를 일제에 팔아넘긴 이완용처럼 그 오명을 역사에 길이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 전 의원은 "이건 제3세계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 OECD 국가에서 벌어진 민주주의 유린 사건"이라며 "변호사의 어깨 위에 우리 민주주의의 미래가 얹혀 있다. 큰 부담 속에서도 잘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으로 세어보자는 식의 재검표는 면죄부"
"민주주의 유린 사건..변호사 어깨에 달려"
[서울=뉴시스](사진=페이스북 캡쳐)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23일 4·15 총선 무효소송 첫 재판을 앞둔 민경욱 전 의원이 "모든 일이 순리대로 잘 처리되기를 기대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이 (대법관) 사람들의 이름을 민주주의를 시궁창에 처박은 대법관들로서 나라를 일제에 팔아넘긴 이완용처럼 그 오명을 역사에 길이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재검표를 할 것이냐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며 "중앙선관위에 6개월 가까운 시간을 준 뒤에 이제 적당히 손으로 한 번 세어보자는 식의 재검표는 범인들에게 면죄부를 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통합선거인명부 확인과 서버 감식, QR 코드 판독, 투표용지와 디지털 영상자료의 대조 등 철저한 디지털 포렌식이 필요하다. 이를 공정하게 검증할 국제검증단의 참관도 필요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국제기구의 개입이라는 전무후무한 사건이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민 전 의원은 "이건 제3세계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 OECD 국가에서 벌어진 민주주의 유린 사건"이라며 "변호사의 어깨 위에 우리 민주주의의 미래가 얹혀 있다. 큰 부담 속에서도 잘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