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가주권 침범하는 세력 통렬히 공격할 것"(상보)

윤다혜 기자 2020. 10. 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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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주권과 영토를 침범하는 세력은 통렬히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 주석은 이어 "패권주의 행태를 보이며 중국 국가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는 세력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어떤 세력도 중국 국가주권과 영토를 침범해선 안 된다. 만약 이런 일이 발생하면 참지 않고 통렬히 공격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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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주권과 영토를 침범하는 세력은 통렬히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 주석은 23일 오전10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군 항미원조(한국전쟁의 중국식 표현·抗美援朝·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 참전 70주년 행사에 참석에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평화와 협력은 전 세계의 시대적 과제이기 때문에 중국은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를 단호히 거부한다"며 "중국은 영원히 패권주의·제국주의에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패권주의 행태를 보이며 중국 국가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는 세력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어떤 세력도 중국 국가주권과 영토를 침범해선 안 된다. 만약 이런 일이 발생하면 참지 않고 통렬히 공격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최근 대만에 무기 판매를 승인하는 등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원하는 대만과 관계 개선에 나선 미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실제 중국군은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대만해협 인근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하는 등 군사적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 또 최근 동남해안 병력을 대폭 강화하는 등 자신들의 영토로 간주되는 대만을 건드린다면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메시지를 지속해서 보내고 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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