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성희롱 발생에도 자료에는 없음?..환경장관 "수사결과 봐야"
세종=유효송 기자 입력 2020. 10. 23. 14:32기사 도구 모음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23일 소속 기관의 성희롱 관련 자료 제출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해당 사건은 수사 중인 것으로 안다"며 "사과드리고 실제 범죄 성립 여부 등 수사 결과를 가지고 처분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범죄 성립 여부는 여전히 수사 결과를 봐야 해서 (제출한 자료에) 발생 없는 것으로 한 것으로 안다. 판단이 잘못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시 한 번 사과드리고 실제 범죄 성립 여부는 여전히 수사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를 가지고 처분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23일 소속 기관의 성희롱 관련 자료 제출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해당 사건은 수사 중인 것으로 안다"며 "사과드리고 실제 범죄 성립 여부 등 수사 결과를 가지고 처분하겠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환경부 및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제가 최근 5년간 성희롱 발생 처리 현황에 대해 자료 요구를 했지만 조치 없음으로 나와있는 것은 허위가 아니냐"며 이같이 지적했다.
임 의원은 "자료 제출에 성실히 임해달라고 했는데 해당 사안이 없다고 은폐해도 되는 것이냐"며 "수사 중이니 발생 현안에 대해 몇건이냐고 물어본 것에 대해 현황이 없음이라고 하면 너무한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에 조 장관은 "그부분은 저희들이 관리 제대로 못한 것 같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것은 성희롱 사건"이라고 답했다.
임 의원이 다시 "(해당 사건이) 성폭력이 아닌 것이냐"거듭 묻자 조 장관은 이에 "성차별과 성추행·희롱은 성폭력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세종=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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