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정치인 윤석열, 여의도로 와라..서초동서 그러면 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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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지난 초임검사 임용식 때 대선 출마를 선언하더니 이제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총장은 퇴임 후 국민께 봉사라는 명분으로 정치할 뜻을 분명히 한 것"이라며 "어제 국감장은 정치인 윤석열의 등장을 알린 공간이었던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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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지난 초임검사 임용식 때 대선 출마를 선언하더니 이제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총장은 퇴임 후 국민께 봉사라는 명분으로 정치할 뜻을 분명히 한 것"이라며 "어제 국감장은 정치인 윤석열의 등장을 알린 공간이었던 셈"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총장은 지난 8월3일 신임 검사 신고식에서 여권을 겨냥해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라고 언급해 논란을 빚었다.
전날(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는 "법리적으로 보면 검찰총장은 법무장관의 부하가 아니다",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은) 검사들이 대놓고 말하지 않아서 그렇지 일선 다 전부 위법부당하다고 생각한다" 등 여권을 향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이 의원은 "정치를 하고 말고 문제는 개인의 자유"라면서도 "내가 여러 번 밝혔듯이 정치하려면 옷벗고 해야 한다. 검찰총장으로서의 정치행위는 위법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임기를 지키라는 말씀을 따르고 싶다면, 검찰총장으로서 정치하지 마라"며 "검찰총장으로서 당당하고 떳떳하게 직분에 충실하라. 자신과 자신의 가족에 대한 의혹도 말끔하게 수사하라"라고 촉구했다.
이어 "2020년 10월 윤석열의 자리는 서초동에 있다. 여의도에 있지 않다"며 "명심하고, 싫다면 서초동을 떠나 여의도로 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검찰총장은 여당의 사퇴 요구를 일축한 뒤 퇴임 후 정계 입문 가능성을 열어두며 정치권에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윤 총장은 전날 국감 막바지에 퇴임 후 행보를 묻는 질문을 받고 "사회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지 그런 방법은 퇴임하고 나서 천천히 생각해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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