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7명' 특정부위 몰카 찍은 고교생..경찰내사

김도우 입력 2020. 10. 24. 10:42 수정 2020. 10. 2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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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7명 다리 등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고교생이 교육당국에 적발됐다.

2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A고등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교사의 다리와 전신을 몰래 촬영해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학생의 휴대전화 사진첩을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피해를 입은 교사는 7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과거에도 동종 전력이 있는 만큼 학생에게 심리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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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 피해교사 우편함서 촬영한 고지서도 
불법촬영으로 전학간 학교서도 몰카
'여선생님 다리·전신 몰카' 고교생…피해교사만 7명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여교사 7명 다리 등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고교생이 교육당국에 적발됐다.

2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A고등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교사의 다리와 전신을 몰래 촬영해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학생의 휴대전화 사진첩을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피해를 입은 교사는 7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휴대폰에는 피해 교사의 거주지 우편함에서 꺼낸 고지서 사진도 담겨져 있었다.

도교육청은 현재 이 학생에 대해 ‘가정학습’ 처분을 내려 당분간 학교에 나올 수 없도록 조치하는 등 피해 교사들과 분리시켰다.

이 학생은 앞서 도내 다른 학교 재학 중에도 비슷한 행각을 벌여 전학 조치된 바 있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과거에도 동종 전력이 있는 만큼 학생에게 심리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북도교육청은 추가 불법 촬영물이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경찰 수사 의뢰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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