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만·프랑스 4만..선진국들 코로나19 최고치 '마의 금요일'(종합)

김용래 입력 2020. 10. 24. 1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을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가시화하면서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국들의 하루 확진자 수가 줄줄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이날 하루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집계기관이나 보도하는 언론사별로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 8만∼8만5천명 사이로,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 누적사망자 1만명 넘고 폴란드는 대통령도 감염
주요국들 일일 신규확진자수 연일 역대 최대.."매우 심각한 상황"
23일 네덜란드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헬리콥터를 이용해 이송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김용래 기자 = 가을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가시화하면서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국들의 하루 확진자 수가 줄줄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은 23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전역에서 8만5천여명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보고되며 종전 최대 기록인 지난 7월 16일의 기록을 1만명 가량 뛰어넘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 보도했다.

NYT는 "이 기준을 놓고 보면 이날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최악의 날"이라며 "보건 전문가들은 추운 날씨가 찾아오면서 앞으로 더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이날 하루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집계기관이나 보도하는 언론사별로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 8만∼8만5천명 사이로,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대다.

프랑스에서도 같은 날 신규 확진자가 4만2천32명 나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4만1천622명 기록을 하루 만에 뒤바꾼 것으로, 프랑스는 누적 확진자가 104만1천75명이 돼 전 세계에서 100만명을 넘어선 7번째 국가가 됐다.

다른 유럽 국가들도 프랑스처럼 '마의 금요일'을 겪은 것은 마찬가지다.

이탈리아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1만9천143명으로 지난 2월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래 최대를 나타냈다.

독일은 누적 사망자가 24일부로 1만명을 넘었고,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4천714명을 보여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로타 빌러 소장은 독일이 "매우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다"면서 시민들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보건 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폴란드도 같은 날 1만3천632명이 나와 코로나 확산 이래 가장 많은 확진자를 보였다. 폴란드는 대통령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러시아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6천521명으로, 전날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보였다.

영국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2만530명으로 나흘 연속 2만명을 넘겼다. 영국의 신규확진자수는 지난 21일 2만6천684명으로 역대 최대였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덴마크는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의 추가 조치를 발표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24일 오후 7시 20분 현재 전 세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천255만7천858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115만263명이다.

yonglae@yna.co.kr

지난 9일 스페인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건방지게. 어린 XX가" 반말·욕설로 얼룩진 막판 국감
☞ "젊을 때 즐겨라"…황혼의 노인들이 전하는 조언
☞ 조국, 윤석열 겨냥…"칼잡이 통제돼야"
☞ "10억원대 한옥이 서민주택?" '청춘기록' 박보검은…
☞ 메이 전 총리, 한국서 한 차례 강연에 2억?
☞ 대검 앞에 화환 행렬…'윤석열 총장님 화이팅'
☞ 2020미스코리아 진 김혜진 "이하늬 선배님처럼"
☞ 급출발로 떨어진 딸아이…아빠는 다짜고짜 발길질
☞ "네가 성추행했다" 사우나서 잠들었다가 '웬 날벼락?'
☞ 목 아파 병원 가니 목구멍에 커다란 거머리 '꿈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