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대 항공그룹, 인력 3500명 감원..항공기 30대 매각

권성근 입력 2020. 10. 25. 15: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최대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를 거느린 ANA 홀딩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항공 수요 감소로 오는 2022년까지 전체 인력 중 약 35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5일 보도했다.

ANA 홀딩스는 보잉 777 등 연비가 떨어지고 유지비가 많이 드는 대형기 위주로 약 30대의 항공기를 팔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일본 ANA그룹이 코로나19 영향으로 희망퇴직 및 임금삭감에 나선다. (사진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홈페이지 캡쳐) 2020.10.08.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일본 최대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를 거느린 ANA 홀딩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항공 수요 감소로 오는 2022년까지 전체 인력 중 약 35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ANA 홀딩스는 오는 27일 기업 구조조정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ANA 홀딩스는 도요타자동차 등에 직원을 파견하고 채용을 동결하는 방식으로 3500여 명을 감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그룹은 또 경영난 타개를 위해 항공기 30대를 매각할 방침이다.

3월 결산인 ANA 홀딩스는 2020회계연도(2020.4~2021.3) 연결 결산 기준 순손실액이 5000억엔(약 5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ANA 홀딩스는 보잉 777 등 연비가 떨어지고 유지비가 많이 드는 대형기 위주로 약 30대의 항공기를 팔기로 했다. 120석 규모인 보잉 737도 매각 대상이 된다.

ANA의 올해 4~8월 국제선 여객 수는 전년 동기보다 96%, 국내선은 84% 감소했다.

이달에도 국제선이 약 90%, 국내선이 약 50%의 운항을 중단하는 등 감편이 계속되고 있어 국제선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이 불투명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