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11시 이후 음식점 결제?..野, 장하성 카드쪼개기 '위증'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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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장하성 주중대사의 '카드 쪼개기' 논란과 관련해 위증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번 국정감사에서 장 대사가 선서하고 증언한 후 카드 쪼개기한 것은 맞는데 유흥업소가 아닌 음식점에서 사용했다고 말했다"며 "교육부 확인 결과 12건 중 6건이 밤 11시 이후 결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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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유경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장하성 주중대사의 '카드 쪼개기' 논란과 관련해 위증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번 국정감사에서 장 대사가 선서하고 증언한 후 카드 쪼개기한 것은 맞는데 유흥업소가 아닌 음식점에서 사용했다고 말했다"며 "교육부 확인 결과 12건 중 6건이 밤 11시 이후 결제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 9시 이전에 결제된 것은 단 한건도 없는 걸로 확인됐다"며 "밤11시 (넘어) 56만원 어치를 결제하는 음식점이 얼마나 있을까. 이건 음식점이 아니라 유흥업소라는 점을 명확히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부분을 정부에서 조사해 만일 이게 유흥업소로 밝혀지면 위증죄가 된다"며 "국민을 상대로 속인 것인데 위증이 확인되면 해임조치 등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장 대사가 과거 교수 시절에 그런 사용에 대해 사과말씀을 드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위증을 했느냐 하지 않았느냐 부분은 검토가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장 대사는 국정감사에서 "규정에 맞지 않게 비용을 지급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사과했다.
장 대사는 "제가 학교 부설 연구소 소장을 맡았던 기간(2016~2017) 당시 연구소 구성원들과 음식점에서 식사와 와인 같은 술을 곁들여 회식했다"면서 "총 여섯차례 279만원을 사용했고, 여러명이 식사와 반주를 하다보니 (한 번에) 40여만원이 나와서 연구소 운영카드와 연구소 지원 비용카드로 나눠서 결제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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