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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마스크 써달라고 했더니..목 조르고 도주

조진영 입력 2020. 10. 2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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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청주의 한 마트 손님이 마스크를 써달라는 점원의 목을 조르고 협박하다 도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50대로 추정되는 용의자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청주의 한 마트입니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던 한 남성이 점원과 대화하더니 벽으로 밀치고 목을 조릅니다.

마스크를 써달라는 점원의 머리를 때리는 등 5분 넘게 이어진 폭행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점원을 폭행한 남성은 피해자와 주변 사람들이 경찰에 신고하는 사이 그대로 사라졌습니다.

피해를 당한 점원 목에는 붉은 피멍까지 들었습니다.

피해자는 폭언과 욕설은 물론 흉기로 찌르겠다는 협박도 당했다고 말합니다.

갑작스러운 폭행에 충격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피해자/○○마트 점원 : "‘(당신이) 부모라도 되냐?’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시고, 눌러서 힘을 주면서 살해 협박 같은 식으로 목도 조르고 그랬습니다."]

이처럼 다수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써달라는 요청에, 폭력을 행사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청주의 한 시내버스에선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는 기사를 폭행하고 옷에 불을 붙이려던 50대 승객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다중이용시설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폭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끊이지 않는 상황.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마트 점원을 폭행한 용의자의 신원 파악에 나선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조진영 기자 (123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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