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년비례대표 출신 경영인, 성폭행 혐의 재판.."합의해 관계"

정혜민 기자 2020. 10. 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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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로 출마하기도 했던 청년 경영인 A씨(37)가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측은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정민)는 27일 오전 11시 강간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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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피해자 반항 막아 피해자 의사에 반해 성폭행"
피고인 측 "강요나 협박 없었고 상대방 동의하에 성관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2020.07.14. © 뉴스1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로 출마하기도 했던 청년 경영인 A씨(37)가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측은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정민)는 27일 오전 11시 강간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피해자가 반항했으나 A씨가 이를 막아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A씨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고 반박했다. 변호인은 "강간이라고 했는데 강요나 협박이 있었다고 볼 수 없고 피고인은 상대방의 동의가 있었다고 생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 참여한 A씨는 남색 재킷에 청바지 차림이었으며 비교적 담담한 태도로 재판에 임했다.

A씨는 2012년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19대 총선 비례대표로 출마했으나 비교적 뒷번호의 순번을 받아 낙선했다. 화려한 스펙과 이력을 가진 A씨는 낙선 이후 서울 용산구에 외식업체를 차리면서 청년 경영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12월15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이날 공판은 피해자의 증인심문이 예정돼 있어 비공개로 진행한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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