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문건 속 물류단지, 실제 로비 있었다는 진술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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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에서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펀드 손실을 메우기 위해 경기 광주시 봉현물류단지 사업 관련 인허가 로비를 벌였다는 취지의 진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옵티머스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옵티머스 관계사 고문인 유모씨로부터 김 대표가 봉현물류단지 이권에 개입하고 인허가 로비를 벌였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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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에서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펀드 손실을 메우기 위해 경기 광주시 봉현물류단지 사업 관련 인허가 로비를 벌였다는 취지의 진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옵티머스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옵티머스 관계사 고문인 유모씨로부터 김 대표가 봉현물류단지 이권에 개입하고 인허가 로비를 벌였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봉현물류단지는 김 대표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펀드 하자 치유 문건'에 등장하는 사업 중 하나다. 옵티머스가 고객들에게 투자받은 5200억원의 투자금 중 일부가 실제로 투자된 사업이기도 하다.
옵티머스는 펀드 투자금 돌려막기를 위해 물류단지 사업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물류단지 같은 부동산 인프라 사업은 리스크가 크지만 동시에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펀드 환매에 필요한 자금을 모을 수 있다. 옵티머스는 전파진흥원이 대신증권을 통해 투자한 자금 680억원을 회수한 뒤부터 물류단지 등 부동산 인프라 사업에 관심을 가졌다.
옵티머스 측은 봉현물류단지 사업을 위해 옵티머스 고문이던 채동욱 전 검찰총장 등을 동원했다. '펀드 하자 치유 문건'에는 채 전 총장이 5월 8일 이재명 경기지사와 만난 것과 관련해 '패스트트랙 진행 확인, 인허가 시점 9월'이라고 적혀 있다. 이 지사는 만남은 있었지만 물류단지와 관련한 이야기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봉현물류단지 사업은 광주시의 반대와 옵티머스 사태로 좌초 위기에 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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