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픽쓰리] 정규-비정규직 월급 차 152만 원, 통계 작성 이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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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걸음질 치던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모처럼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월급 격차는 어느 정도일까.
통계청이 올해 6월부터 8월 사이 월평균 임금을 조사한 결과, 정규직 평균은 323만 4천 원, 비정규직은 171만 천원으로 이 둘 사이의 격차가 152만 3천 원까지 벌어졌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해임을 요구하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왔는데, 참여 인원이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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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성장률 깜짝 반등…수출 주도, 내수‘아직'
뒷걸음질 치던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모처럼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올 3분기 경제 성장률이 나왔는데요.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1.9%, 깜짝 반등입니다.
1,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의 늪에서 일단 빠져나온 셈입니다.
역시 수출이 주도했습니다.
수출이 전 분기 대비 15.6%나 늘었습니다.
지난 2분기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수요 감소와 생산 차질이 동시에 겹쳐 힘들었는데, 이번 분기 자동차,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기 저점을 찍고 다시 위로 올라가는 이른바 'V자 반등'이라고 보기엔 아직 이르다는 게 정부 분석입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 여전히 두세 자릿수를 오르내리고 있고, 최근 유럽과 미국의 재확산세도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섭니다.
■ 정규-비정규직 월급 차 152만 원,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월급 격차는 어느 정도일까.
통계청이 올해 6월부터 8월 사이 월평균 임금을 조사한 결과, 정규직 평균은 323만 4천 원, 비정규직은 171만 천원으로 이 둘 사이의 격차가 152만 3천 원까지 벌어졌습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16년 만에 최대 격차입니다.
평균 근속 기간도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정규직은 8년 1개월이었지만, 비정규직은 2년 5개월에 그쳤습니다.
일하는 시간이며, 받는 돈 여러 면에서 노동 시장 양극화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 '대주주 3억' 거센 반발“경제부총리 해임”청원 20만 돌파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해임을 요구하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왔는데, 참여 인원이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청원인들의 해임 요구 이유를 들어보니까요.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의 기준을 10억 원에서 3억 원으로 강화하는 정책이 부당하고 주장합니다.
이 기준에 해당되는 분들은 내년 4월부터 주식 시장에서 얻은 수익의 20% 이상을 양도세로 내야 합니다.
정부는 아직까지 청원에 대한 답을 내지 않았습니다.
가족 합산 기준은 개인별로 바꿀 수 있다며 한발 물러섰지만, 금액 기준 3억 원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기준 적용을 유예하거나 완화하자고 목소리를 내고 있는 정치권 압박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이 내용은 오늘 오후 5시 50분 KBS2TV <통합뉴스룸 ET>에서 더 생생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 (heey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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