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어린이집에서 또 코로나19 집단 감염..9명 확진

윤희일 선임기자 2020. 10. 27. 17: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대전의 어린이집에서 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이 근무하던 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확진자 5명(교사 3명·원아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대전 서구 월평동 거주 50대 여교사는 지난 22일 몸 상태가 저하되는 증상이, 서구 가장동 거주 50대 여교사는 25일 인후통과 근육통 등 증상이 각각 나타났다. 세종시 새롬동 거주 60대 교사는 무증상 상태로 확진됐다.

원아 2명도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과 밀접 접촉한 가족 등 2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장 먼저 확진된 여교사는 지난 24일 고열 등 첫 증상을 느낀 뒤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어린이집과 관련된 확진자는 지금까지 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 경로와 밀접 접촉자 등을 정밀 역학 조사해 집단 감염의 출발점이 된 환자를 찾을 계획이다.

대전에서는 이달 초에도 추석 연휴 기간 일가족 집단 감염의 영향으로 어린이집 원아와 종사자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있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