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향신문]
대전의 어린이집에서 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이 근무하던 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확진자 5명(교사 3명·원아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대전 서구 월평동 거주 50대 여교사는 지난 22일 몸 상태가 저하되는 증상이, 서구 가장동 거주 50대 여교사는 25일 인후통과 근육통 등 증상이 각각 나타났다. 세종시 새롬동 거주 60대 교사는 무증상 상태로 확진됐다.
원아 2명도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과 밀접 접촉한 가족 등 2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장 먼저 확진된 여교사는 지난 24일 고열 등 첫 증상을 느낀 뒤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어린이집과 관련된 확진자는 지금까지 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 경로와 밀접 접촉자 등을 정밀 역학 조사해 집단 감염의 출발점이 된 환자를 찾을 계획이다.
대전에서는 이달 초에도 추석 연휴 기간 일가족 집단 감염의 영향으로 어린이집 원아와 종사자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있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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