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국내 유일 다목적 무인차량 개발..전투효율 높이고 부상자 후송도

박한신 기자 2020. 10. 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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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는 20여 년 동안 국방 유·무인 로봇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향후 국내뿐 아니라 유럽 및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6륜구동(6X6) 방식의 다목적 무인차량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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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점프 K방산]
한화디펜스의 다목적 무인차량./사진제공=한화디펜스
[서울경제] 한화디펜스는 20여 년 동안 국방 유·무인 로봇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딥러닝, 자율주행 등 플랫폼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병력자원 감소와 비대면 ‘언택트’ 트렌드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최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한 무인 시스템 및 국방로봇 개발을 이끌며 대한민국 ‘안보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국방 무인로봇은 전장, 위험지역 등 생존성 확보가 필요한 지역에서 병사를 대체해 임무를 수행하고, 획득정보를 지휘통제 체계 등으로 전송해 전장상황에서 아군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무기체계다. 한화디펜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다목적 무인차량’을 민·군 협력 과제로 개발 완료했다. 다목적 무인차량은 1.5톤급으로, 경차보다 작은 크기로 설계돼 중형 기동헬기에 탑재가 가능하다. 4륜 구동 방식이어서 험지 및 야지 주행이 가능할 뿐 아니라 제자리 회전도 가능하다. 한화디펜스는 향후 국내뿐 아니라 유럽 및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6륜구동(6X6) 방식의 다목적 무인차량도 개발할 예정이다.

무인차량은 200㎏ 이상의 무게를 적재할 수 있어 군장이나 탄약, 기타 보급품을 손쉽게 운반해 전투효율을 높여준다. 뿐만 아니라 부상자를 태우고 자율주행으로 후방의 응급치료소까지 후송할 수 있다. 평소에는 주둔지나 일반도로 이동 시 일반타이어를 장착해 지면과의 마찰을 줄여 주행 소모전력을 최소화하며, 작전 시엔 타이어가 손상돼도 주행이 가능한 ‘에어리스 타이어’를 선택적으로 장착할 수 있다.

기본 무선운용이 제한되는 상황에 대비해 5G 네트워크를 보조 통신장비로 활용하는 장거리 원격·자율운용 기능도 갖췄다. 지난해 육군 드론봇전투단 주관으로 시행된 군 운용시범에서 한화디펜스 보병용 다목적 무인차량은 원격주행과 목표위치 자율 이동 기능, 통신 두절 시 자율 복귀 기능, 이동 장애물 자율 회피, 드론 이용 정찰 및 통신중계 기능 등 다양한 기술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특히 한화디펜스 무인로봇은 자체 개발한 원격사격통제체계를 장착하고 있어 공격작전이 가능하며, 적의 총성을 자동 탐지하여 적 화기 방향으로 총구를 돌려 공격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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